국회 정무위, 여당 주도로 첫 전체회의…與 박상혁 간사 선임
홈플러스 사태 청문회 추진도…"먹튀 약탈적 사모펀드" 비판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6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을 상대로 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첫 전체회의를 열어 박상혁 민주당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임하고, 여당 의원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사태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단순한 기업의 부실이 아니라 고액의 차입금으로 기업을 인수한 뒤 껍데기만 남기고 '먹튀'하는 약탈적 사모펀드가 전형적인 민생 참사"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MBK의 약탈적 금융 기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등 이런 부분들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10만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금융 당국의 철저한 감독 책임을 묻기 위해서 정무위 차원의 홈플러스 사태 청문회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홍배 의원은 "(홈플러스 사태를 두고) 제대로 수사가 되는지 사실상 의문"이라며 "MBK 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 그리고 인수 이후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청문회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도 "홈플러스 사태가 지금 당면한 문제로 돼 있다"며 "제1야당이 원 구성에 협의하지 않는다면, 청문회 일정을 잡기 쉽지 않다. 민생 관련된 부분에 대해 운영 협조가 쉽지 않다면 우리끼리라도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무위원장인 유동수 민주당 의원은 야당 간사가 선임될 경우 여야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원 구성에 반대하며 상임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이날 회의에도 불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