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 3% 증가…525만CGT 기록
한국 수주잔량 3881만CGT…전월비 159만톤 늘어
중국이 전체 수주의 8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간 가운데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525만CGT(표준화물환산톤수), 총 200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76만CGT보다 9%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509만CGT와 비교해서는 3%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45만CGT(171척)를 수주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한국은 50만CGT(13척)를 수주해 점유율 9%를 기록했다.
척당 평균 수주 규모는 한국이 3만8000CGT, 중국이 2만6000CGT로 나타나 한국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누적 수주량은 4295만CGT(1481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90만CGT(1101척)보다 66% 증가했다.
국가별 누적 수주량은 중국이 3100만CGT(1131척)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한국은 797만CGT(195척)로 점유율 19%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중국은 113%, 한국은 60% 각각 증가했다.
전 세계 수주잔량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2억659만CGT로 전월보다 214만CGT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은 1억3403만CGT로 전체의 65%를 차지했고, 한국은 3881만CGT로 19%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한국은 159만CGT, 중국은 77만CGT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한국이 369만CGT, 중국이 3020만CGT 늘었다.
신조선가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5.15로 전월(185.01)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6월(138.79)과 비교하면 33% 높은 수준이다.
선종별 신조선가는 LNG운반선이 2억485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305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이 2억6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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