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공연 경쟁률 2.71대 1…현지 관심 높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국립민속국악원과 함께 창극 '춘향'을 9일 일본 국립분라쿠극장과 13일 국립극장 오키나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투어링 K-아츠' 사업의 일환이다. 판소리의 본고장인 전북 남원에 자리한 국립민속국악원은 오사카와 오키나와를 순회하며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동시대적 매력을 일본 관객에게 소개한다.
공연 개최 소식에 현지 관객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사카 공연에는 총 1977명이 신청해 약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오키나와 공연도 총 1342명이 몰려 약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화원이 간사이 지역 밖인 오키나와에서 직접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오키나와 공연에는 일본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구미오도리와 류큐무용 보유자를 비롯해 국립극장 오키나와 예술감독과 일본의 여러 유파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인들이 찾을 예정이다. 한국의 판소리·창극 관계자와 오키나와 전통공연예술 관계자 간 교류도 이뤄질 예정이다.
'춘향'은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하나인 '춘향가'를 바탕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이 새롭게 제작한 대표 창극이다. 춘향의 시선과 내면에 집중해 사랑과 이별, 기다림과 수난, 재회의 정서를 담아 지난 4월 남원에서 초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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