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DMS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HKC와 413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6.5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공급 장비는 HKC가 중국 쓰촨성 면양시에 건설 중인 6세대 LCD 공장 H7 라인에 반입될 예정이다.
DMS는 세정, 현상, 박리, 식각 장비 등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전반에 필요한 습식 장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주요 패널 고객사향 공급 실적을 추가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DMS는 지난달 29일 중국 주요 패널 업체 CSOT와 677억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HKC 계약까지 확보하며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 사이클 내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CD와 OLED 양 분야에서 대형 수주가 연속적으로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매출 반영에 따른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MS 관계자는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장비 발주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향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면서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축적한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용 유리기판 장비와 올레도스 장비까지 개발 영역을 넓히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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