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9개 대학 학·석사생 150명 집결
분야별 기후 제도·솔루션 및 아이디어 도출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세계대학 연합체 'Climate Corps(기후행동단)'의 대표 행사로, '글로벌 기후 리더 양성'을 슬로건으로 한다.
지난해 첫 여름학교에는 35개 대학에서 131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프로그램에는 29개국 49개 대학의 교수진과 학·석사 과정 학생 150명이 참여해 기후위기 해결책을 모색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기후행동을 위한 역량 강화',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구성된 3개 트랙을 ▲기술과 혁신을 통한 기후 솔루션의 확산 및 가속화 ▲기후 행동을 위한 정책·거버넌스와 제도적 경로 모색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 교육으로 나눠 운영한다.
49개 대학을 대표하는 기후 연구진은 각 분야에서 가장 시급하고 파급력이 큰 과제를 참여 학생과 공유하고, 트랙별 5개 세션의 패널 토의를 통해 담론을 심화한다.
참여 학생은 ▲기후 비즈니스 ▲기후 정책 ▲기후 기술 3개 대주제로 팀을 구성하고, 트랙 3개 가운데 하나를 택해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이후 5일간의 과정을 거쳐 최종 연구 제안서, 창업 프로젝트, 정책 제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3일 차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온드림 소사이어티, 수도박물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기후 대응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신재혁 고려대 지속가능원 원장은 "리더십은 직함이 아니라, 기다려 주지 않는 위기 앞에서 전문성과 판단력,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역량"이라며 "참가자 모두가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 해법을 만드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 총괄을 맡은 박규리 가정교육과 교수는 "49개 대학을 대표하는 기후 전문가가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열정으로 모인 학생이 함께 답을 찾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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