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소 2030년까지 120곳
02-120으로도 온다택시 신청 가능
누적 이용은 4만4000건 넘어서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오전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민선 9기 어르신 활력 정책을 설명하고 '동행 온다 콜택시' 이용 개선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어르신 활력 충전 프로젝트' 등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복지관 프로그램실, 운동실, 식당 등 어르신 이용 시설을 살폈다. 이어 복지관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상 관련 건의사항을 들었다.
시는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어르신의 여가와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어르신 활력 충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체육·문화·자기계발·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거점인 '우리동네 활력충전소'를 2030년까지 1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규모 복합 여가 시설인 '활력 충전센터'는 2030년까지 2곳을 새로 만들고 2035년까지 총 8곳으로 확충한다.
어르신 고립 해소를 위한 '어르신 관계 회복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시는 연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향후 복지관 표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02-120으로 온다택시 신청…누적 4만4000건 넘어
오 시장은 이날 어르신 교통 이용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 '동행 온다 콜택시' 배차 호출도 시연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이 콜센터에 전화하면 원하는 장소로 택시를 배차하는 방식이다.
서울연구원의 2024년 택시 이용 시민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20~40대는 60% 이상이 앱으로 택시를 호출한 반면, 60대 이상은 80%가 거리에서 택시를 잡는 방식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행 온다 콜택시는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건수 약 4만4000건을 넘어섰다. 월별 운행 완료 건수는 지난해 7월 909건에서 올해 5월 6820건으로 늘었다.
시는 이날부터 다산콜센터 직통번호인 02-120을 통해서도 동행 온다 콜택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용 콜센터 1855-0120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전화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온다 콜센터로 연결돼 택시가 배차된다. 배차가 확정되면 차량 위치,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가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로 전송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시는 복지관과 병원 등 어르신 방문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동행 온다 콜택시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 95곳, 대한노인회, 한국시니어클럽, 신한은행 240곳 등에 홍보 리플릿 1만5000부도 배포했다.
오 시장은 "어르신 누구나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이어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것이 민선 9기 시정의 중요한 목표"라며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이동과 건강, 여가, 사회적 관계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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