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IPO 사례보다 낮지만…아시아 중에선 높아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상장 주관사들에 조달 금액의 0.5%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 등이 인용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ADR을 상장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는 전체 상장 주식의 약 2.5% 수준이다.
최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면 조달 규모는 약 265억 달러(약 40조5450억원)에 달한다. 수수료율이 0.5%로 확정될 경우 주관사들이 받는 수수료는 약 1억3000만달러 수준(약 1989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종 공모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며, 회사는 기본 수수료 외에 별도의 성과보수 지급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간증권이 맡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번 수수료율이 미국 대형 기업공개(IPO)에서 통상 적용되는 수수료율보다 낮지만, 올해 아시아 기업이 추진한 거래 가운데서는 가장 큰 수수료 수익을 안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