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천문학적 수천조 투자?…공수표 될까 우려"

기사등록 2026/07/04 10:23:18 최종수정 2026/07/04 10:28:2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홍준표 후보가 사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2025.04.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와 기업의 연이은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와 관련해 4일 "공수표가 될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해 예산이 727조 9000억원 정도인데 매일 발표되는 천문학적인 수천 조 투자 금액은 어디서 조달하나. 그게 현실성 있는 건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장밋빛 환상만 심어주는 거 아닌가. 기업의 성과급 잔치를 정부가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돈 대부분을 기업에서 조달해야 할 터인데 현재 대한민국 기업에 그 정도 여력이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벌어 들인 돈도 재투자보다 초과이익이라면서 노조와 나눠갖기로까지 했는데 공수표가 될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시급한 일은 과열된 증시 안정책과 고환율 대책인데 증시가 과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라며 "DJ정부 시절 벤처 광풍이 끝난 후, 후유증을 생각해 본 일이 있나"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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