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市 '명예 외빈' "시의회 만장일치"

기사등록 2026/07/04 09:00:55

BTS, 10월 21·23~24일 韓 가수 최초 라플라타 스타디움 공연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시의 공식 명예 귀빈이 됐다.

3일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시에로(Infocielo)에 따르면, 라플라타 시의회는 오는 10월 현지 에스타디오 우니코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석 달 앞두고 멤버들을 '명예 외빈(Huéspedes de Honor)'으로 선포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명예 외빈'은 라플라타 시 조례에 의거해 도시를 방문하는 귀빈이나 세계적인 문화 예술 거장에게 수여하는 최고 수준의 공식적 예우다.

이번 결의는 방탄소년단의 현지 팬덤 '아미(ARMY)'의 조직적인 동력이 바탕이 됐다. 'BTS 라플라타' 등 현지 팬들은 지난 5월부터 법안 통과를 지원하기 위해 시청 앞 광장에 모여 평화적인 집회를 열고 의회 논의 과정을 추적하는 등 입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시의회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미친 문화적 파급력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했다. 아울러 팬덤 아미가 그간 보여온 공동체적 연대와 자선 활동 등도 주요 근거로 꼽았다.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앞두고 현지 경제계도 분주해졌다.

라플라타 시는 공연 제작사 및 호텔 협회와 협력해 대규모 관객 이동에 따른 보안망 구축에 나섰다. 훌리오 알락(Julio Alak) 라플라타 시장은 대규모 관객 이동에 따른 치안 및 교통 체계를 점검하고 호텔 협회와 함께 숙박업소 규제를 조율하는 등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행정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1일, 23~24일 한국 가수 최초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데 라플라타(Estadio Único de La Plata) 스타디움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WORLD TOUR 'ARIRANG')' 공연을 펼친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집계 기간: 6월26일~7월2일)에 따르면 '아리랑'이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드레이크(Drake),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같은 대형 팝스타들의 컴백 공세 속에서도 15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아리랑’은 해당 차트에서 총 9차례 정상에 올랐고 이는 올해 최다 1위 기록이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위클리 톱 송 글로벌' 6위에 안착했다.

'아리랑'은 또한 영국 오피셜 최신 차트(7월 3~9일)의 '오피셜 앨범 톱 100'에 37위로 15주 연속 진입했다. '아리랑'은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의 '톱 100 앨범'(7월3일 자) 9위에 안착해 15주 연속 '톱 10'에 머물렀다. '스윔'은 '톱 100 싱글'에 99위로 재진입했다. 호주 ARIA '톱 50 앨범'(7월6일 자)에서는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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