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NS 통해 대회 마친 소감 밝혀
이강인은 3일(한국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은 선수로서 많은 것을 찬찬히 돌아보게 만든 대회였다"며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또한 크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년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그 시간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저 또한 아쉽다"고 덧붙였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섰던 이강인은 체코전(2-1 승), 멕시코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상 0-1 패)에서 3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뛰며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체코를 상대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을 돕는 등 에이스 역할을 해냈지만,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1승 2패(승점 3)로 3위에 그쳐 조기 탈락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것은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이라고 전한 이강인은 "저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몫을 더 잘 해냈어야 했다"고 곱씹었다.
이어 "대표팀으로 받는 사랑과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 결과를 잊지 않고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올여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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