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손흥민 '월드컵 워스트 5인' 선정…"기대 이하"

기사등록 2026/07/03 21:05:14 최종수정 2026/07/03 21:06:59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한국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일본 매체가 손흥민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다만 개인의 부진뿐 아니라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도 함께 지적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풋볼채널에 따르면 매체는 조별리그 종료 후 '북중미 월드컵, 기대 이하의 활약에 그친 선수 5인'을 선정하며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했다.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는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페르난도 무슬레라, 튀르키예의 케난 일디즈, 체코의 파트리크 시크였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에게 이번 월드컵이 현역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는 중요한 대회였지만 기대했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대회 기간 경기장 안팎에서 비판에 직면했으며, 경기력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약 69분을 뛰었지만 유효슈팅은 한 차례에 그쳤고, 교체 투입된 오현규의 결승골로 한국이 2-1 승리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약 57분 동안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하지 못했고, 장기인 슈팅도 침묵했다"며 조별리그 3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리지는 않았다.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충분한 공간과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고, 그의 결정력과 스피드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 점은 팀 차원에서 돌아봐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A조 3위에 머문 뒤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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