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2년간 집중 육성
오세훈 "골목형 상권 민선9기 동안 38곳까지 확대"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강서구 마곡미술길(마곡중앙6로 일대 마곡역 인근)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어 상권 곳곳을 둘러보며 문화·예술과 상권을 연계한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마곡미술길은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 약 9만㎡ 규모에 579개 점포가 들어선 상권이다. LG아트센터 서울과 스페이스K 미술관, 서울식물원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년간 집중 육성 중이다.
시는 문화 공원과 보행 중심 상권 특성을 살려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도심 속 문화예술 상권'을 조성한다. 공연과 전시를 즐긴 뒤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서울 대표 문화 예술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 10곳은 샤로수길(관악구), 케미스트릿 강남역(서초구), 회기랑길(동대문구), 상봉먹자골목(중랑구), 성북동길(성북구), 사일구로(강북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중구), 노량진만나로(동작구), 건대입구 청춘대로(광진구), 마곡 미술길(강서구) 등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2월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을 발표하고 중동 사태 피해 위기 대응 자금 신설과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을 지원해 왔다.
민선 9기에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장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3조원 규모 장기·저리 정책 자금 지원과 창업부터 성장, 위기, 폐업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민생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마곡길의 풍부한 녹지와 문화 자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상권을 육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2곳인 골목형 상권을 민선 9기 동안 38곳까지 확대하고 자치구별 야간 경제 거점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기고 소비하는 공간을 늘려 골목 상권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서울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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