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특혜 채용 논란 유승민 전 의원, 피의자 전환

기사등록 2026/07/03 17:33:37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1. dahora83@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딸이 인천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유 전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유 전 의원은 딸 채용 과정에서 인천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지난해 11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고발 당한 23명과 관련자 3명 등 26명을 모두 입건했다.

당시 고발인은 유 전 의원의 딸 유담 씨의 교수 채용 과정에서 인천대 인재 채용 담당자들이 임용지침을 따르지 않고,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올해 1월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을, 다음 달에는 인천대 총장실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딸 입건 여부는 피의자들을 추가로 조사한 후 검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는데, 국회 국정감사에서 특혜 논란의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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