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PMI 57.1로 2.2P 저하…3월래 저수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국이자 세계 최대 인구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6년 6월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57.4를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ANI, 이코노믹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5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 59.8에서 2.4 포인트나 떨어졌다고 전했다. 17개월 만에 최저치다. 속보치 57.3보다는 0.1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수 부진으로 신규 수주 증가폭이 2년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저하하고 고용 확대도 사실상 멈췄다. 다만 해외 수요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경기둔화를 일부 상쇄했다.
인도 서비스업 PMI는 2021년 중반 이래 59개월 연속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상회하고 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서비스업 생산 성장세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완만한 수준으로 감속했다. 수요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신규 수주 증가율도 2023년 11월 이래 최저로 나타났다.
HSBC는 "증가세 둔화가 시장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수요가 약해졌다는 상황을 보여준다"며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시장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해외 수요는 경기 감속을 어느 정도 보완했다. 신규 수출 수주는 지난 3개월 사이 가장 빠른 증가세를 기록하며 서비스업 신규 수주 증가를 상당 부분 떠받쳤다.
수요가 약해짐에 따라 6월 기업들의 채용도 크게 둔화했다. 직원을 추가 채용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에서 1%에 그쳤다. 4월과 5월에는 견조한 고용 창출이 이어졌지만 6월에는 고용 증가가 사실상 정체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전기요금과 식품, 연료, 운송비 상승세가 완화하면서 투입비용 상승률이 5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낮아졌다. 기업들도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속도를 늦추면서 판매가격 인상폭은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작았다.
수요가 약해지면서 기업들의 채용도 크게 둔화했다. 직원을 추가 채용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약 1%에 그쳤다. 4월과 5월에는 견조한 고용 창출이 이어졌지만 6월에는 고용 증가가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측면에서는 전기요금과 식품, 연료, 운송비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투입비용 상승률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기업들도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이전하는 속도를 늦추면서 판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기 평균과 비교해도 판매가격 상승세는 약한 수준에 머물렀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도 다소 위축했다. 향후 사업 여건에 대한 신뢰도는 5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내렸다. 기업들은 경쟁 심화와 어려운 경제 여건, 루피화 약세를 주요 부담 요인으로 꼽았으며 세계 교역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산한 HSBC 6월 인도 종합 PMI(확정치)는 57.1로 전월 59.3에서 2.2 포인트 하락했다. 속보치 57.4보다도 0.3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3월 이래 저수준이다.
민간 부문 전반에서 생산과 신규 주문, 고용 증가세가 모두 둔화했음을 보여줬다. 해외 수요도 이전보다 힘이 약해져 수출 수주 증가율은 거의 2년 만에 제일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기업 심리도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약화하며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비용 부담이 완화하면서 기업들의 가격 인상 압력도 한층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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