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고속도로에서 과속 버스, 협곡 추락…최소 40명 사망 8명 부상

기사등록 2026/07/03 17:11:09 최종수정 2026/07/03 17:50:24

원래 버스 승객에 고장난 다른 버스 승객까지 태워 과밀 상태

[서울=뉴시스]파키스탄 남서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3일 새벽(현지시각) 너무 많은 승객을 태운 채 과속으로 달러던 여객 버스가 바위 투성이 협곡으로 추락,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 사고는 최근 몇년 간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교통사고 중 하나로 꼽힌다.
[퀘타(파키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3일 새벽(현지시각) 너무 많은 승객을 태운 채 과속으로 달러던 여객 버스가 바위 투성이 협곡으로 추락,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 사고는 최근 몇년 간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교통사고 중 하나로 꼽힌다.

발루치스탄 정부 대변인 샤히드 린드는 버스가 통제불능 상태에 빠져 발루치스탄과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 경계 근처의 외딴 지역인 다나 사르의 계곡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가 자체 승객뿐만 아니라 고장 난 다른 버스의 승객도 태우고 있어 차량이 과밀 상태였다며, 구조대원들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의 신원 확인에 나섰다고 말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버스 추락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그는 관련 당국에 부상자들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시했다.

발루치스탄의 사르프라즈 부티 주지사도 인명 피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이 최상의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당국에 지시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열악한 도로 환경, 부적절한 교통 법규 집행, 특히 산악 지역에서의 안전하지 않은 운전 관행으로 인해 도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고속도로에 주차된 버스를 미니버스가 들이받아 17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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