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영남권에 55조 투자…김동관 "독자 발사체·국방AI 통해 우주 강국 도약"

기사등록 2026/07/03 15:36:19 최종수정 2026/07/03 15:38:12

영남권 국민보고회서 중장기 투자 발표

발사체·위성·데이터센터 등에 55조 투자

"대한민국 AI 우주 강국 도약에 기여"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55조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독자 발사체, 위성, 국방 AI 데이터센터 등에 집중 투자해 한국의 우주 강국 도약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 산업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우주 강국 중장기 전략을 직접 발표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저는 오늘 대한민국이 진정한 AI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한화는 어떻게 기여할지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목표는 세 가지로 우주 주권 확보, 자주 국방 위한 국방 AI 역량 구축, 영남권 중심의 우주항공 생태계 완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55조원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우주 주권 확보를 위한 첫 단추는 독자 발사체 개발"이라며 "우리나라가 원하는 위성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위치로 우주에 다다를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관측 위성을 개발해 자체 위성망을 운영하는 관측 위성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체적인 독자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나아가 우주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김 부회장은 "태양광 발전으로 대한민국 AI 영토를 우주까지 확장하는데 한화가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창원에 국방 AI 데이터센터 건설하고 이를 위해 2032년까지 10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김 부회장은 "이런 목표를 위해 산업 생태계 조성은 필수적"이라며 "영남권과 함께 우주 주권 확보, 자주 국방 위한 국방 AI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엔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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