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국가우주위원회 주재…"기술 패권 경쟁 지구 넘어 우주로 확장"
우주항공청장 "한국형 저궤도 위성 통신망 2035년까지 완성…준비 본격화"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가 우주 강국 대한민국으로 대도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진주에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새롭게 나아가려면 여러 가지 영역이 있지만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력은 이미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연구진들의 헌신으로 어렵게 쌓아 올린 이 성과를 이제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 나가야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이 이제 지구를 넘어서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우주항공 분야는 국가가 주도하는 연구와 탐구의 대상에서 이제 자본과 시장이 이끄는 거대한 산업 영역으로 대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스페이스 엑스가 전 세계의 관심과 주목을 받으면서 상장에 성공했다. 우주 항공 산업이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혁신 기업들과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게 담대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나라의 명운을 걸고 국가 안보의 초석이자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기능하게 될 우주항공 산업을 확실하게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에서 피어오르는 우리의 도전이 하늘을 지나 우주까지 확실히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큰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전략과 관련 "각국이 경쟁하고 있는 저궤도 위성 통신망은 국가 안보와 통신, 주권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이면서 6G 시대와 미래 우주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 인프라"라며 "우리도 한국형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2035년까지 완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과기정통부 주도 하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서 외선망 구축, 규모 운영 방안 등 세부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미중 패권 경쟁은 경쟁은 이제 저궤도를 넘어 달기지와 우주 자원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먼저 저궤도에는 우주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우주 제조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우주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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