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사업비 145억 확보…골목 경제 선순환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시는 민선 9기 시정 기조인 경제 도약을 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고금리·고물가, 내수 부진 장기화로 금융 지원과 소비촉진, 상권특화, 전통시장 인프라를 확충해 축제·관광 연계로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는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 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총 사업비 145억원을 확보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로컬 테마 상권 육성 ▲유망 골목 상권 육성 ▲전통 시장 주차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룡포 상권은 체험 로컬 테마 상권으로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상권으로 육성한다. 쌍사상가는 스마트 네온 조명과 포토존, 보행 친화 거리를 갖춘 '빛의 거리'로 조성해 청년 중심 로컬 문화 상권으로 가꿀 예정이다.
영일대 북부시장은 공영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 불편을 덜고 해양 관광 수요를 전통 시장 소비로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희망 동행 특례 보증 등 금융 지원으로 담보가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고, 이자 부담 완화로 경영 회복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위치 기반 가맹점 찾기와 자동 충전, 무혜택 충전, 사용 내용 문자메시지(SMS) 발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제로페이 QR 결제 연계로 모바일 결제를 확대한다.
축제와 관광지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소비 쿠폰 연계와 '유입~체류~소비'로 이어지는 소비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상반기 포송마차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제 맥주 페스티벌, 동행 축제, 야시장, 거리 문화 축제 등을 주변 음식점과 전통시장, 골목상권과 연계한다.
인공지능(AI) 라이브커머스, 브랜딩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포항 통합 배달 플랫폼 구축으로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며 상권 홍보 효과를 높인다.
피서지·축제·전통시장 등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표시·바가지 요금 근절, 원산지·위생 관리·착한 가격 업소 홍보를 강화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올해 공모 사업 선정 성과를 금융 지원, 소비 촉진, 상권 특화, 전통시장 인프라, 관광 연계로 포항 골목 경제 회복 모델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 회복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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