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극심' 코스피, 4%대 급반등하며 8000선 눈앞…삼전 8%·닉스 7%↑

기사등록 2026/07/03 13:31:37

SK하이닉스도 7% 뛰어…8000선 회복 눈앞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7648.09)보다 91.66포인트(1.20%) 상승한 7739.75에 개장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7.0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오전 중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던 코스피가 4% 넘게 급반등하며 8000선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8%, 7%대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9.48포인트(4.31%) 오른 7977.57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7990선까지 올라서며 '팔천피' 회복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에도 91.66포인트(1.20%)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불과 3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내 상승폭을 다시 1% 이상 확대했다가 재차 하락 반전해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를 덮친 반도체 쇼크에 국내 반도체 투톱의 주가가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면서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크게 요동쳤다.

다만 오전 10시17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하며 안정을 되찾고 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본격적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에 힘이 붙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조506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5140억원, 1조6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만3500원(8.22%) 뛴 30만9500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15만4000원(7.04%) 상승한 23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외 삼성물산(5.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1%), 삼성생명(4.18%) 등이 오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2.91%), HD현대중공업(-2.20%) 등은 하락세다.

오전 중 5% 가까이 빠지던 코스닥 지수도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14.05포인트(1.62%) 내린 852.6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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