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멕시코서 타율 0.340 5홈런 44타점
두산 OPS·득점권 타율 모두 8위 머물러
두산은 지난 2일 세베리노와 총액 20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대 이하였던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과 결별한 5위 두산은 스위치히터 내야수 세베리노와 함께 후반기 도약을 노린다. 75경기에서 타율 0.287 9홈런 43타점을 작성한 카메론은 최근 4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세베리노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통산 19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2 34홈런 111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70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54경기 타율 0.340 5홈런 44타점에 OPS 0.931를 기록,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두산은 세베리노의 합류로 공격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최근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기복을 보이는 타격은 여전히 고민거리다. 현재 팀 OPS(출루율+장타율) 0.729, 득점권 타율 0.254로 각각 8위, 팀 타율 0.269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세베리노는 빠른 스윙을 바탕으로 빼어난 타점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쪽 타석에서 모두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는 타자다.
세베리노가 중심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준다면, 두산 공격의 활로가 시원하게 뚫릴 수 있다. 또 주축 타자 양의지, 최근 타격 페이스가 뛰어난 박준순, 김민석, 류승민, 박찬호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날 수 있다.
두산은 시즌 내내 1루수 고민에 시달렸다. 양석환, 강승호, 박지훈, 오명진, 박성재 등을 번갈아 기용했지만, 확실한 주전 1루수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1루수를 세베리노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세베리노는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2루수, 3루수, 1루수로 뛰었다.
세베리노는 2024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루수로 91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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