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철저한 감찰과 수감 시설 긴급점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상을 밝히기 위한 철저한 감찰과 수감시설 긴급점검에 신속히 착수해 확인되는 위법에 상응하는 법적, 행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이 총회장이 수원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신천지 신도였던 교도관이 그의 일과, 생활 시간대별로 기록해 신천지 지휘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쇼가 필요하다"며 구치소 내 낙상 사고를 연출하는 과정에 교도관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 장관은 "사실이라면 교도관이 엄정한 형 집행을 하는 국민의 공복이 아니라 특정 종교 교주의 집사가 되길 자처한 것이고,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국가의 교정 행정을 특정 종교의 사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총회장이 현재 '신도 강제 집단 입당' 사건으로 다시 구속돼있는 상황인 만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일의 반복을 막기 위해 향후 사회적 영향력이 큰 수용자가 교정시설 내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외부와 결탁하는 일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개선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은 지난 달 29일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이 총회장을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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