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기어이 민생 보이콧…패스트트랙 손보고, 엉터리 필리버스터 막을 것"

기사등록 2026/07/03 10:08:36 최종수정 2026/07/03 10:40:25

與 오늘 서울서 '국회의원 워크숍' 진행…"민생 입법 완수 다짐"

"형사소송법, 원내·정책위·법사위가 힘 합쳐 쾌속으로 처리 진행"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김윤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여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을 보이콧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 "투쟁이 아니라 철없는 투정으로 보일 뿐"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기어이 민생 보이콧을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지난 한 달간 국회 공백을 초래한 데 이어 이제는 방탄국회니, 의회독재니 선동을 일삼으며 자신들의 무책임함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나아가 '더 강한 투쟁'을 운운하며 민생을 볼모로 한, 이 소모적인 정쟁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엄중히 묻는다.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에 떠는 청년의 삶은 정녕 돌아봐야 되지 않겠냐"며 "정쟁만 반복하며 허송세월할 정도로 민생 현장은 녹록하지 않다"고 했다.

한 대행은 "제1야당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라며 "지금이라도 당리당략에 매몰된 몽니를 그만두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시기를 바란다. 민주당은 즉각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산적한 민생·개혁 입법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또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지원해야 한다며 ▲규제 특례·종합 정책 지원을 담은 메가특구특별법 제정 ▲대규모 전력망 확충과 원활한 공업 용수 공급을 위한 '물관리기본법' 및 '수도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서울 모처에서 진행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대해서는 "한자리에 모여 집권여당의 책임을 되새기고, 차질 없는 민생 입법 완수를 다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드시 성과로 국민께 보답해야 하기에, 치밀한 전략과 과감한 액션플랜을 마련하겠다"며 "불필요한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민생 법안만큼은 신속히 처리되도록 패스트트랙 절차를 손보고, 엉터리 필리버스터도 막겠다"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 입법 과제를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하겠다"며 "검찰개혁의 화룡점정이 될 형사소송법 개정도, 원내·정책위·법제사법위원회가 힘을 합쳐 내용은 충실하게, 처리는 쾌속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국회로써 청량감과 효능감을 안겨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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