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주문 시스템 1시간 멈춰…영업 중단에 자영업자 한숨

기사등록 2026/07/03 09:29:39 최종수정 2026/07/03 09:50:25

서버 오류로 일부 매장 '준비중'상태 전환돼

저녁 시간 운영 마비…점주들 '영업 피해 커'

[서울=뉴시스] 2일 오후 6시 50분부터 7시 50분까지 약 1시간 가량 배달의 민족 사장님 주문페이지 오류가 발생했다. 주문화면에 공지된 배달의민족 점검 안내 공지(왼쪽)와 매장이 '준비중'으로 전환되면서 들어온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된 화면(오른쪽)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2026.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 서버 오류로 약 1시간 동안 저녁 피크타임에 일부 자영업자들이 영업 차질을 빚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50분께부터 7시50분께까지 약 1시간 동안 서버 오류로 배민 사장님 주문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오류가 발생하자 배민 주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일부 매장들은 일괄적으로 '준비중' 상태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해당 매장을 통해 주문할 수 없게 되면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다.

반면 자체 포스(POS)를 사용하거나 외부 주문 시스템을 연동한 일부 매장과 대형 프랜차이즈는 소비자 화면에 정상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점주들은 배민 라이더 배차 없이도 자체 배달이나 포장 주문은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배민이 매장을 일괄적으로 '준비중' 상태로 전환하면서 영업 기회 자체를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녁 장사 시간에 강제로 영업이 종료됐다", "포장 주문이라도 받을 수 있었는데 막혀 손해가 컸다", "한 시간 매출이 그대로 날아갔다"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잇따라 올라왔다.

점주 공지 방식에도 불만이 제기됐다. 장애 당시 사장님 주문 화면에는 '점검 진행중'이라는 안내만 제공됐고, 서버 오류가 발생했다는 내용은 사장님 고객센터에 문의한 점주들에게만 안내됐다.

반면 소비자가 이용하는 배민 앱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다만 배민 주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매장들이 '준비중' 상태로 전환되면서 일부 매장은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로 노출됐다. 소비자 대상 별도 공지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 신규 앱 아이콘 부착 현장.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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