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700선 회복 후 한때 하락 전환
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8.07포인트(0.11%) 오른 7656.16을 기록 중이다.
이날 91.66포인트(1.20%)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7760선까지 회복했지만 개장 3분여 만에 한때 하락 전환했고, 다시 상승폭을 1% 이상 확대했다가 하락 반전하는 등 장 초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전날 각각 9%, 14% 급락 마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시각 현재 각각 3%, 1% 안팎의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AI 열풍 속에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 칩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기대만큼의 수익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밴에크 반도체 ETF(SMH)는 5.2%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테라다인과 KLA는 각각 13% 급락했다. 전날 10% 넘게 하락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에도 5.49% 내렸고, 엔비디아와 램리서치도 각각 1.39%, 10.19% 하락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업종과 밀접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45%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지속, 코스피200 야간선물 1%대 약세 부담 등으로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연준의 9월 금리인상 전망 후퇴, 전일 지수 7%대 폭락에 대한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장중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7.46포인트(2.01%) 내린 849.2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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