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급락 딛고 반등…삼성전자 2%↑SK하이닉스 1%↑[핫스탁]

기사등록 2026/07/03 09:07:05 최종수정 2026/07/03 09:24:24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또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500원(2.27%) 오른 2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3만1000원(1.42%) 상승한 22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9%, 14% 넘게 급락 마감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는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 칩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기대만큼의 수익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밴에크 반도체 ETF(SMH)는 5.2%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테라다인과 KLA는 각각 13% 급락했다. 전날 10% 넘게 하락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에도 5.49% 내렸고, 엔비디아와 램리서치도 각각 1.39%, 10.19%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45% 내렸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내릴 만큼 내린 것이 아니냔' 반발 매수 심리가 커지면서 주가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지속, 코스피200 야간선물 1%대 약세 부담 등으로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연준의 9월 금리인상 전망 후퇴, 전일 지수 7%대 폭락에 대한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장중 회복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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