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토너먼트 '0골' 탈출…오프사이드 골 취소에도 PK로 첫 득점[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7/03 09:47:44 최종수정 2026/07/03 10:02:00

3일 크로아티아전 1-1 만들어

[토론토=AP/뉴시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7.02.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의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마침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토너먼트 무득점 부진을 깼다.

호날두가 뛰는 포르투갈은 3일 오전 8시(한국 시간)부터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르는 중이다.

조별리그 K조에서 1승2무의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실점하면서 0-1로 끌려갔다.

후반 16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리는 듯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박스 안에서 잡은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 23분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헤나투 베이가가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1-1을 만들었다.

[토론토=AP/뉴시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7.02.

포르투갈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것은 물론, 호날두 개인의 징크스도 극복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4일 우즈베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2006 독일 대회부터 2026 북중미 대회까지 월드컵 6개 대회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월드컵 통산 득점 기록도 10골로 늘렸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만 나왔다.

이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선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나, 이날 득점으로 오명을 벗었다.

상승세를 탄 포르투갈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한편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오는 7일 스페인과 16강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