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0원(2.10%) 내린 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6만3000원(2.88%) 내린 21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9%, 14% 넘게 급락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는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 칩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기대만큼의 수익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밴에크 반도체 ETF(SMH)는 5.2%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테라다인과 KLA는 각각 13% 급락했다. 전날 10% 넘게 하락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에도 5.49% 내렸고, 엔비디아와 램리서치도 각각 1.39%, 10.19%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45%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지속, 코스피200 야간선물 1%대 약세 부담 등으로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연준의 9월 금리인상 전망 후퇴, 전일 지수 7%대 폭락에 대한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장중 회복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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