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오브젠, M&A·클라우드·AI 3박자 모멘텀 주목"

기사등록 2026/07/03 07:49:5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일 오브젠에 대해 인수합병(M&A),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3박자 모멘텀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오브젠은 지난해 12월 잘레시아(지분 100%)를 인수해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합병 및 초기 통합 과정에서 일시적 영업손실(약 5억원)이 발생했으나, 잘레시아 사업부문에서는 안정적 흑자기조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합병을 통해 오브젠은 AI 기술력에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 AI 데이터 플랫폼 풀스택 기업으로의 전문성을 강화했고, 금융권에 집중돼 있던 고객 기반이 제조·유통·서비스 등으로 다변화됐다"며 "합병을 통한 고객사 다변화·크로스셀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 관계는 오브젠의 글로벌 AI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스트레티지(Strategy) 파트너십과 결합될 때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브젠은 올해 스트레티지로부터 'APAC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전 연구원은 "스트레티지가 온프레미스 공급을 축소하고 구독형 클라우드로 전환 중인 흐름을 감안하면, 오브젠이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글로벌 BI(Business Intelligence)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하는 구독형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외산 클라우드 적용이 제한적인 공공·금융 및 국가 전략·기간산업 영역에서 '국산 클라우드+글로벌 BI'라는 차별적 포지셔닝을 통해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오브젠은 다양한 고객과의 프로젝트 경험,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마스킹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고성능 대외 LLM을 이용해 보안 이슈 없이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면서 "이제는 AI 보안 게이트웨이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과 그 결실이 기대되는 순간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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