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베네수엘라 지진 지역에 전세기 투입, 131명 철수 시켜

기사등록 2026/07/03 06:29:04 최종수정 2026/07/03 06:44:24

6·24 지진 직후에도 군인 54명 의료진 50명 파견

스페인 국적 사망자 27명 발생 137명 실종 상태

[라과이라=AP/뉴시스]  지난6월30일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스페인 구조대가 탐지견과 함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스페인은 7월 2일국적항공기를 투입해 베네수엘라에서 131명을 마드리드로 철수 시켰다. 2026.07.0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스페인의 국적기 이베리아 항공의 전세기 한 대가 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로 부터 131명의 지진 피해 난민을 철수 시켜 마드리드의 아돌포 수아레스 마드리드-바라하스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이 항공편은 베네수엘라에서 강력한 지진 참사가 일어난 뒤 스페인 정부가  현지 철수 작전을 위해 투입한 것으로,  지금까지 철수 시킨 사람들의 수는 총 312명에 달한다.

탑승자 가운데 96명은 스페인 국민이며, 24명은 베네수에라 국적, 11명은 유럽연합의 다른 나라 국민들이다.

스페인은 같은 2일에 베네수엘라에 야전 병원을 세우기 위한 50명의 자원 봉사자를 태운 다른 한 대의 항공기도 파견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비상 의료 구급활동과 심리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이번 파견 직전에도 스페인군 비상구급부대(UME) 54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6월 24일 대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 베네수엘라로 건너가 계속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번 지진으로 사망한 피해자는 2000명을 돌파 했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정부는 2일 발표에서 이번 지진의 스페인 국적 사망자는 27명으로 증가했고 아직 137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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