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2·3·4·5구역 중 통합심의 최초 통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제2특별계획구역이 최고 66층·2381세대 규모 한강변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재건축사업(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원) 심의가 조건부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압구정 2·3·4·5구역 재건축 사업 중 심의를 통과한 것은 2구역이 처음이다.
시는 한강변 입지 특성을 살리고 한강변 관리 기본 계획에 따른 입체적 수변 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업지 북쪽 한강과 잠원한강공원을 고려해 단지를 계획했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 보행 통로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단지를 거쳐 입체 보행교를 이용해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압구정로 변에는 개방형 주민 시설과 지역 주민 이용이 가능한 근린 생활 시설을 계획했다.
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등 공공 개방 시설을 배치해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 공간을 조성한다. 기부 채납을 통해 공공 청사, 근린공원, 입체 보행교 등 공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2·3·4·5구역 재건축사업 중 2구역이 최초로 조건부 의결되면서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이 한강을 향유할 수 있는 수변 주거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준공 후 약 42년 된 강동구 명일동 270번지 일대 삼익맨숀아파트도 재건축된다.
삼익맨숀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노후 공동 주택으로 재건축을 통해 기존 768세대에서 공공 주택 104세대를 포함한 990세대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건축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39층, 10개 동이다.
저층 주거지 연접부인 단지 남서쪽에 삼익파크 재건축 사업과 연계한 총 7100㎡ 규모 근린공원(삼익맨숀 약1,800㎡, 삼익파크 5300㎡)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6차아파트는 최고 34층 468세대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한강과 주변 도시 경관을 고려해 최고 34층 4개동 규모로 계획했다. 오는 10월 사업 시행 인가 변경 완료, 내년 6월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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