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엘링 홀란이 노르웨이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스톨레 솔바켄 감독이 홀란의 득점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홀란은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솔바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홀란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홀란은 팀에 냉정함을 가져다준다. 공을 지켜내는 능력은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르웨이처럼 작은 나라가 월드컵에서 5골을 넣는다는 것은 홀란 본인조차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나는 그를 누구와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란은 이번 경기에서 경기 종료 4분 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노르웨이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이는 그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53경기 60번째 골이었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넘어 16강에 진출했다. 노르웨이가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1998년 이후 28년 만이며, 16강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한편 솔바켄 감독은 조별리그 마지막 프랑스전에서 홀란을 포함한 주전 선수 대부분에게 휴식을 줬다. 당시 일부 팬들은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의 맞대결을 기대했던 만큼 이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노르웨이가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면서 솔바켄 감독의 선수 관리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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