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2021~2025년 작업환경측정 보고서'
폭발사고 난 56동 추진제 취급량 1666㎏→3만6000㎏
1일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받은 '2021~2025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작업환경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56동 세척실에서는 2023년 하반기부터 로켓 추진제 혼합물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로켓 추진제는 로켓을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고위험 물질이다.
56동은 추진제를 직접 제조하는 곳은 아니지만, 추진제 제조와 주입에 사용한 도구 등을 세척하는 시설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56동의 월평균 추진제 혼합물 취급량은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상반기 각각 1666.7㎏이었다. 2024년 하반기에는 166.7㎏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상·하반기에는 각각 3만6000㎏으로 급증했다.
세척 작업 인력에도 변화가 있었다. 2021년까지는 90동에서도 세척 작업이 이뤄졌지만, 2024년부터는 대전사업장의 주요 설비 세척 작업이 56동으로 집중됐다. 세척 작업자 수는 2021년 하반기 12명에서 2024년 6명으로 줄었고, 작년 하반기에는 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숨졌다. 대전사업장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이번 사고까지 최근 8년간 세 차례의 폭발 사고로 모두 1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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