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소방력 모바일 플랫폼' 구축
점검 결과, 사진도 현장서 바로 등록
위치·상태·점검 이력도 현장서 조회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0일 '지능형 소방력(소방용수)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서울 전역의 소방용수시설과 보이는 소화기를 모바일 기반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관리 대상은 올해 5월 기준 소방용수시설 6만171개소와 보이는 소화기 3만9448개소 등 총 9만9619개소다.
소방용수시설은 화재진압에 필요한 물을 소방대원에게 공급하는 시설이다. 보이는 소화기는 소화기함과 소화기 등을 갖춰 시민이 화재 초기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 곳곳에 설치된 시설이다.
그동안 소방용수시설과 보이는 소화기 점검은 현장에서 수기로 기록한 뒤 사무실로 복귀해 행정시스템에 다시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현장 확인과 행정 처리가 분리되고, 점검 결과를 신속하게 관리·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플랫폼 운영으로 소방대원은 모바일 기기에서 시설 위치와 상태, 점검 이력 등을 현장에서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도에서 시설 위치를 확인하고, 점검 결과와 사진도 현장에서 즉시 등록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입력한 점검 자료는 내부 행정시스템과 연계돼 확인·관리된다. 본부는 사무실 복귀 후 점검 내용을 다시 입력하거나 정리하는 부담이 줄고, 점검 결과의 정확성과 관리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은 본부의 디지털 작전지원 시스템인 '소방안전지도'와도 연계된다. 소방안전지도는 소방차량 동태, 소방 출동로 여건, 건물정보, 기상정보 등 재난대응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119신고 접수 단계부터 현장 활동 대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번 연계로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인근 가용 소방용수시설과 보이는 소화기 정보를 더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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