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NWI·기업, K-지속가능 섬유소재 공동 개발

기사등록 2026/07/01 16:52:57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산하 The Nonwovens Institute, CJ Biomaterials 관계자들이 섬개연 연구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글로벌 석학, 국내 우수 기업과 손잡고 K-지속가능 섬유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1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우수기업연구소육성(GATC) 사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 섬유소재 분야의 글로벌 공동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지속가능소재 전환 요구에 대응해 국내외 기관이 글로벌 공동연구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우수기업연구소육성(GATC) 사업은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동연구 활성화를 지원하는 산업통상부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보광아이엔티를 주관기관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NC State University) 산하 The Nonwovens Institute(NWI), CJ Biomaterials(CJ제일제당의 미국 소재 PHA 바이오소재 사업부문)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세계 최대 부직포 연구기관인 NC State NWI를 이끌어 온 베남 푸르데이히미교수를 비롯해 섬유공학 분야 주요 글로벌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외 전문 그룹이 참여한다.

이들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지속가능 섬유소재와 디지털 제조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흐름을 국내 연구개발 및 산업 현장과 연계하고, 글로벌 공동연구의 방향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축 역할을 맡게 된다.

협력의 핵심은 해외 연구진이 축적해 온 부직포·섬유공학 분야의 연구 경험과 친환경·바이오 기반 소재 기술, 디지털 제조 혁신 역량을 국내 참여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화 기반과의 유기적 연결에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 지향 섬유소재 개발을 가속화하고, 소재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신제품 개발 과정의 효율성 극대화를 실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참여기관별 보유 기술과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지속가능 섬유소재와 디지털 제조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연구시설과 ㈜보광아이엔티의 생산현장 투어가 진행돼 향후 연구개발 결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점검했다.

섬개연 김성만 원장은 “GATC 사업은 국내 섬유기업의 제조 역량과 연구기관의 기술 인프라, 해외 우수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연결하는 글로벌 산·학·연 협력 모델”이라며 “참여기관 간 긴밀한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가능소재와 디지털 제조기술 기반의 차세대 섬유소재 개발을 본격화하고, 국내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