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부터 데이터센터까지…KRG, 'AI 산업 백서' 발간

기사등록 2026/07/01 15:30:40

AI 에이전트·피지컬AI·AX 2.0 등 최신 산업 흐름 분석

반도체·클라우드·데이터센터·생성형 AI 등 세부 시장 전망 제시

국내 기업 217곳 AI 도입 수준·예산·장애요인 조사 수록

[서울=뉴시스] 날리지리서치그룹(KRG)은 '2026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2026.07.01. (사진=KR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내외 인공지능(AI) 산업 흐름과 시장 전망을 종합 분석한 백서가 나왔다. 생성형 AI 이후 부상한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전사적 AI 전환(AX) 등 최신 흐름을 산업 관점에서 정리했다.

날리지리서치그룹(KRG)은 '2026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생성형 AI 확산 이후 나타난 산업 변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AI 클라우드 등 주요 시장의 성장 흐름을 분석하고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중동 등 주요 국가의 AI 전략도 비교했다.

국내 AI 시장 전망도 담겼다. AI 소프트웨어, AI 서비스, AI 플랫폼, 생성형 AI,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AI 반도체, AI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등 세부 시장별 성장성을 제시했다. 2030년 AI 시장 전망과 성장 시나리오, 위험 요인도 함께 분석했다.

백서는 AI 산업 생태계를 공급과 수요 양쪽에서 살폈다. 모델 기업, 플랫폼 기업, 반도체 기업, 인프라 기업, 서비스 기업 등 공급 생태계와 제조, 금융, 유통, 물류, 헬스케어, 공공, 국방 등 수요 생태계를 함께 분석했다.

국내 일반 기업 217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도 수록했다. 기업들의 AI 도입 수준과 업무 활용 현황, 개발 형태, 기대효과, 장애요인, AI 관련 예산과 조직 현황 등을 조사했다.

최근 AI 산업 논의는 초거대 모델 개발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단순한 기술 도입보다 업무 프로세스 개편, 데이터·인프라 확보, 조직 역량 정비가 함께 요구되면서 AI 산업을 전체 생태계 관점에서 보는 분석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다.

AI 인프라 분야도 별도 장으로 구성됐다. 백서는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반도체, 데이터 산업의 시장 변화와 투자 동향, 주요 기업, 정책 방향을 다뤘다. AI 경쟁력이 모델뿐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에 의해 좌우되는 흐름을 반영했다.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도 주요 주제로 다뤘다.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는 기술 발전 방향과 국내외 기업 사례, 시장 전망, 산업 과제를 정리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등 현실 세계와 결합하는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했다.

KRG는 향후 글로벌 AI 경쟁의 중심이 초거대 모델 경쟁에서 산업 적용 경쟁으로 이동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의 전략적 기회로는 제조 AX, 피지컬 AI, 산업용 AI 에이전트, AI 반도체, 공공 AX 등을 제시했다.

KRG 관계자는 "AI 산업의 경쟁은 더 이상 누가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느냐에 머물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생산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느냐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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