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시 초대 본부장 인사, 검증 부실"
전공노 소방본부는 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장 인사는 철저한 검증 없이 이뤄진 부실 인사"라며 "정부는 해당 인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 본부장이 전북소방안전본부장 재임 시절 영화관 대여 등 사적 행사 추진과 인사 관련 의혹, 현장 지휘권 부재 방치 논란 등에 휩싸였지만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방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한 위기 속에서 이러한 인사가 어떻게 조직의 신뢰 회복과 안정을 이끌 수 있겠느냐"며 "소방 고위직 인사검증 시스템을 공개하고 현장 공무원이 납득할 수 있는 검증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선 소방서장급 비리와 부패에 대한 근절 대책을 즉각 수립하고, 정부는 소방공무원 노동조합과의 대화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방청은 이 전 본부장을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 승진시켜 이날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소방본부장에 임명했다. 이 본부장은 2024년 여성 최초로 소방감 계급을 단 데 이어 이번 인사로 정부 수립 이후 첫 여성 소방정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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