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엘링 홀란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16강 진출을 이끈 뒤, 바이킹 모자를 쓰고 승리를 자축해 화제를 모았다.
노르웨이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 토너먼트를 통과하며 당시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다.
경기 후 홀란은 노르웨이를 상징하는 바이킹 모자를 쓴 채 동료들과 승리를 자축했다. 특유의 '노 젓기' 세리머니에 이어 바이킹 모자를 착용한 모습은 경기 직후 중계 화면과 사진을 통해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선제골은 전반 39분 안토니오 누사가 터뜨렸다.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누사는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9분 아마드 디알로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해결사는 역시 홀란이었다.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스카르 봅의 패스를 파트리크 베르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연결했고, 홀란이 달려들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홀란은 이번 대회 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홀란은 조별리그 이라크전과 세네갈전에서 각각 멀티골을 넣었고, 프랑스전 결장 이후 복귀한 이날도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출전한 3경기 모두 골을 기록하며 노르웨이의 16강 진출을 이끈 절대적인 해결사로 활약했다.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세네갈을 꺾고 프랑스에 패해 2승 1패로 I조 2위를 차지한 노르웨이는 32강 첫 경기까지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르웨이는 전날 일본을 2-1로 꺾은 브라질과 오는 6일 16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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