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복 입고 송파서 찾은 김 총리…"불법행위 단호 대처"
김 총리는 이날 밤 민방위복을 입고 민기 국무총리비서실장과 함께 송파서를 찾아 한 달 가깝게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대응 중인 경찰관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개인의 일상을 희생하면서 애쓰는 분들을 우리 사회와 우리 국민들이 잘 인정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여러분들의 헌신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께서 내시는 참정권 보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는 열린 마음으로 깊이 경청하고,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는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면서 "다만 이를 빌미로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법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단호히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송파소방서를 방문해 송파소방서장으로부터 송파구 안전대책을 보고 받았다.
또 각종 재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송파소방서 관계자 및 전국의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방문은 국무총리로서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최근 올림픽공원에서 지속되고 있는 참정권 보장 요구 시위와 관련해 격무를 이어가고 있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각종 재난 대응으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김 총리는 "아시다시피 오늘 자정이면 이제 총리직을 마치게 된다"면서 "그런데 국정이라는 건 계속되는 것이고, 개인으로서의 총리는 그만두지만 국가의 직으로서의 총리는 이 시간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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