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취업 후 상환' 이자 면제 확대

기사등록 2026/06/30 12:00:00

7월 1일~11월 17일 신청…금리 1.7% '동결'

2학기부터 생활비대출 '개인 총한도제' 도입

AI 대출도 신설…'성실사용계획서' 제출해야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024년 7월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에서 방학에도 학교를 찾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2024.07.30.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 오전 9시부터 11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 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는 1.7%로 6년 연속 동결된다. 어려운 민생경제 여건 속에서 청년들의 주거·생활비 부담을 고려한 조치다.
 
등록금대출은 해당 학기 소요액 전액, 생활비대출은 학기당 200만원 한도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올해 2학기부터는 과도한 채무 부담을 예방하고자 생활비대출 '개인 총한도제'가 도입된다. 한도 기준은 학제별 정규 학기에 가산 학기 4학기를 더한 기간이다. 4년제 대학생의 경우 정규 8학기에 가산 4학기를 합해 총 12학기, 최대 24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이자 면제 혜택도 대폭 확대된다. 면제 대상은 다음 달부터 기존 학자금지원 5구간에서 6구간으로 넓어지며, 오는 11월 20일부터는 지역대학 학생에 한해 8구간까지 적용된다.

면제 기간도 기존 '졸업 후 2년 범위 이내 의무 상환 개시 전까지'에서 졸업 시점 제한을 없애고 '의무 상환이 개시될 때까지'로 연장된다.

인공지능(AI) 학업장려 학자금대출 신청과 실행도 진행된다. 이는 AI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자 올해 2학기부터 도입된 대출 제도다. 도서·교재비, 구독료, 정보화 기기 구매 등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AI 학업장려 학자금 대출을 사전 신청한 학생들은 이번 본 신청 기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성실사용계획서’를 제출하고 실행 절차를 완료해야 대출받을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금리 학자금대출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사회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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