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출소…5개월 이른 가석방

기사등록 2026/06/30 00:00:00

지난 4월 팬 편지로 복귀 의지 피력

당분간 발목 회복에 집중할 듯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05.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김호중(35)이 가석방으로 조기 출소한다.

30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나온다.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김호중은 당초 오는 11월24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다.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형기의 약 80%를 채우고 약 5개월 일찍 사회로 나오게 됐다. 출소 후 남은 형기 동안에는 보호관찰을 받는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고 직후 소속사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키고, 도주 후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운전 측근을 방해해 사회적 공분을 샀다.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실형을 선고받은 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향후 활동 재개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호중은 지난 4월 공식 팬카페에 보낸 자필 편지를 통해 "잘못은 뼈에 새겨 간직하겠다"면서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당장 가요계 전면으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출소 후 당분간 지병이었던 양쪽 발목 수술과 재활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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