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400㎾ 급속 충전기 설치 완료…"국내 최초"

기사등록 2026/06/29 10:51:39

80㎾h급 배터리 기준 10→80% 충전 8분대

기존 전기차 배터리도 충전 시간 1.7배 단축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기 4000기까지 확대"

[서울=뉴시스] BMW 그룹 코리아가 설치한 400㎾ 급속 충전기 모습.(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공용 '400㎾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400㎾ 초급속 충전기는 핵심 거점인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2기,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2기 등 총 4기가 설치됐다.

새로운 400㎾ 초급속 충전기는 기존 100~200㎾ 급속 충전기 대비 2~4배에 달하는 출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더 뉴 BMW iX3와 같은 800V 고전압 아키텍처 전기차의 경우, 80㎾h급 배터리 기준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8.5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 것이 BMW 그룹 코리아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초급속 충전기는 800V 아키텍처 차량뿐만 아니라, 기존의 400V 아키텍처 전기차 소유주들도 이용할 수 있다.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일반적인 400V급 차량은 충전기의 전류 한도에 의해 충전 속도가 제한되지만, 400㎾ 초급속 충전기는 최대 전류를 500A까지 확대해 최대 가용 출력을 약 200㎾까지 끌어올린다.

그 결과 400V급 차량 역시 충전 소요 시간이 약 1.7배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400kW 초급속 충전기의 고출력 충전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의 강제 공랭식 단독 구조와 달리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병행 적용했다.

이를 통해 케이블과 커넥터의 과열을 방지하고, 출력 저하 현상 없이 안정적인 고출력 충전 성능을 지속해서 유지한다.

더불어 시스템 전반에 ▲출력 과전압·과전류 보호 시스템 ▲누설, 케이블 과열·냉각 이상 감지 장치 ▲비상 정지 버튼 등 보호 시스템을 갖춰 안전성을 높였다.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충전소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전국에 순차적으로 개소해 왔다"며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인 '차징 넥스트'를 발표하고 현재까지 전국에 총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총 40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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