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시로 미군, 이란 전역에 이틀간 공습 …휴전 위태?

기사등록 2026/06/28 09:17:37 최종수정 2026/06/28 09:30:23

미 중부사령부 27일 발표 "이란군 통신· 방공망 등 전국 공격"

호르무즈 통과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무인기 저장소도

[AP/뉴시스]호르무즈 해협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항로를 따라 유조선들과 화물선들이 오만만에 정박한 모습. 이란의 25일 유조선 키쿠호 공격에 대응해 미군이 26일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기지 등을 공습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27일 발표했다. 2026.6.28.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연합)=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서 이란 내의 군사 시설등 여러 곳을 폭격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히면서 가뜩이나 불안정한 미-이란 휴전을 더욱 흔들어 위태롭게 하고 있다.  

미군 중부 사령부는 이 날 이란 국내 여러 곳에 대한 폭격 사실을 밝혔다.

 "이란군이 정찰 감시 시설, 통신 시스템,  방공망 초소들,  무인기 저장시설,  지뢰설치 부대 등을 공격했다.  이는 27일 새벽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한 상선을 공격했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며칠전 이란의 무인 공격으로 인한 교전이 있었다.  25일 오만만에서 이란군 무인기가 이 곳을 통과하는 한 민간 상선을 폭격하자 미군이 다음 날 보복 공습을 가했다. 

미군 중부 사령부는 이란 군이 단방향 무인기로 유조선 키쿠 호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 유조선은 200만 배럴이 넘는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었다.

미군은 "이란은 정전 협정을 준수할 수 있는 명예로운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을 걷어차기로 결정하고 키쿠 호를 공격하는 쪽을 선택했다" 고 비난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 날 호르무즈 해협 바로 북부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만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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