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M17 부지의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M17은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일대에 조성되는 초대형 반도체 생산시설로, 웨이퍼에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전공정 팹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차세대 범용 D램, 고성능 낸드플래시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해당 부지를 확보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의 여파 등으로 건설 계획을 미뤄왔다. 이후에는 증설 규모를 낮춘 M15X 건설에 힘을 실어 왔다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M17 프로젝트 재추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43만3000여㎡ 규모 부지에 대한 3700억원대 용지 매입 거래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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