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감염병 표본감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영유아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확산하면서 최근 7주 연속 환자 수가 늘었다. 의사환사 분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다 규모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5주차(14~20일) 표본감시 의료기관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1.2명이다.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18주차(0.9명) 이후 최근 7주 연속 증가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10.0명을 넘겼다. 지난해 43주차인 10월 말 13명 이후 최다 규모다.
특히 영유아기인 0~6세의 의사환자 분율은 16.0명에 달한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손이나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5세 이하 영유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여름철 감염병이다. 장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주로 감염자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로 전파된다.
보통 3~7일 내 자연 호전되지만 입장 통증으로 물이나 음식 섭취가 줄어 탈수가 발생할 수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관리가 핵심이다.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 문고리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기욱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진단된 경우에는 전염력이 약해질 때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중단하는 것이 감염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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