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찾아 청년정치인 대상 특강 열어
김 총리 "전당대회 거쳐 집권당 답게 '통합·연대·확장'해야"
"李, 김대중 노선 가장 치열하게 계승…정권 재창출 사명 있어"
8월 전당대회 관련 "'親 누구' 아닌, 대안을 토론하는 장이어야"
김 총리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김대중정치학교의 '청년정치인을 위한 DJ 정치론 특강'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 민주당은 집권당답게,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을 위해서 통합·연대·확장 '3박자 대통합'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김대중 정치론'을 주제로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리더십 ▲학습 ▲노선 ▲덧셈 ▲역사·시대정신 등 5가지 키워드를 통해 제시했다.
김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은 연대·통합·확장, 세 가지를 일관되게 자기의 정치 일정에서 추구했다"면서 "나와 정체성과 노선이 다르면 연대했다. 같으면 통합했다. 또 좁으면 확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을 위해서는 확실하게 중심을 통합해 내고 그러면서 다른 부분을 연대해내고, 그리고 그 기초 위에서 과감한 대확산을 통한 3박자 대통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도, 개혁도, 중도도 당연히 버릴 수 없는 것"이라며 "책임 있는 집권당이니까 나는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 뽑힌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거론하며 "그때 내가 이곳 광주로 왔을 때 '김대중과 이재명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라고 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놓은 역사적 초석 위에 노무현, 문재인을 거쳐서 이재명까지 이어졌는데 감히 말씀드리건대 나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치열하게 그(김대중의) 노선을 실현하고 계승해 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야말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와 노선과 역사를 계승했기 때문에 일궈내야 될 또 하나의 사명이 있다"며 "정부의 최종적 성공은 재창출에 성공했느냐 아니냐로 판가름 나는데 아직까지는 김대중 정부만 성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는 '저 나쁜 놈들 때려잡겠다'가 아니라 '우리가 참으로 대단한 새로운 역사를 열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우리의 가슴이 뛰고, 국민의 가슴을 뛰게 하는 방식이 아니고는 연속 집권하지 못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오는 8월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와 관련 "민주당 전당대회는 친(親) 누구냐, 이게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을 위해서, 청년들이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가, 청년들을 포함해서 수많은 국민들이 선관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해체를 포함한 대안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그리고 국정을 이끌어 갈 정당은 어떤 기본 틀로 구성이 돼야 하는가 등을 토론하는 장"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의 결과로 민주당이 어려움에 빠졌으면 민주당은 그 결과를 놓고 책임 있는 정당답게, 방향을 놓고 토론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은 정말 변해야 된다.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지금 이대로 가면 민주당은 시대에서 완전히 떠내려간다"고 했다. 이어 "청년적인 정당으로 바뀌어야 되고 문화를 대대적으로 바꿔야 된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쓰는 언어, 우리의 표정과 태도, 진보 세력 간의 대화, 중도와 보수에 대한 태도,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무엇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우리 내부의 논쟁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왜 우리끼리 멸칭을 주는가. 다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1년 차에 처음 휘청거릴 수 있는, 약간의 어려움을 맞았는데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쳐서 다시 중심을 잡고 지지율을 회복하고, 그래서 다음 총선을 이겨내고 다시 연속 집권에 성공해서 쭉 해낸다면 역사에 황금시대, '골든 에이지(Golden Age)'로 기록될 수 있다는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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