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6일 뉴욕과 아시아 증시 약세, 중동정세 악화에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 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3.02 포인트, 2.26% 내려간 4027.26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심리 저항선인 4100을 하회하면서 6월11일 이래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61.86 포인트, 3.44% 떨어진 1만5782.2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77.78 포인트, 4.07% 급락한 4194.21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上證科創板50成分指數)는 1.64% 하락했다.
반도체주와 양조주, 은행주, 전자기기주, 통신기기주, 전지주, 소재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부 석유주와 풍력·수력 등 에너지 인프라 관련주, 유리기판주, 전자화학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주 창뎬과기는 3.15%, 자오이 촹신 0.67%, 중신국제 5.16%, 한우지 3.12%, 란치과기 6.21%, 베이징 쥔정 1.75%, 위안제 과기 5.23%, 화훙훙리 2.23%, 하이광 신식 4.27% 떨어졌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도 1.30%, 우량예 2.44%, 산시펀주 1.83%, 주귀주 2.85%, 수정방 4.63%, 초상은행 0.64%, 공상은행 0.56%, 농업은행 0.96%, 중국은행 0.52%, 싱예은행 1.00%, 교통은행 1.21%, 핑안은행 1.82%, 건설은행 0.31%, 민성은행 2.08%, 중국인수보험 5.01%, 중국핑안보험 4.20%, 신화보험 6.05% 하락했다.
헝루이 의약은 1.37%, 금광주 쯔진광업 1.72%, 중국교통건설 0.12%, 가전주 거리전기 0.14% 밀렸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1.36%, 헝리석화 1.26%, 헝퉁 HD 0.25%, 훙허과기 7.31%, 광신재료 5.14%, 광화과기 6.13%, 풍력발전주 진펑과기 6.53%, 솽이과기 1.12%, 싼이중넝 8.56%, 디스플레이주 징둥팡 3.59%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조6211억9600만 위안(약 366조7794억원), 선전 증시는 1조9312억1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단기적으로 기술주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중국 증시 전반에 구조적인 하락 위험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중동 변수와 글로벌 금리 기대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으나 중국 내 경기 부양 정책과 유동성 환경이 시장 하단을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산업은 성장 흐름을 유지하지만 종목 간 차별화가 심화할 수 있어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 중심의 선별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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