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역대 부산시장 잇달아 예방…"부산 앞에 여야 없다"

기사등록 2026/06/26 16:46:18 최종수정 2026/06/26 17:40:24

문정수·허남식·서병수·박형준·오거돈 차례로 만나

[부산=뉴시스] 서병수 전 부산시장(오른쪽)과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사진=전재수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다음 달 1일 취임하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역대 민선 부산시장을 잇달아 만나 시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며 협치 행보에 나섰다.

전 당선인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을 위함에는 여야가 없고 전직과 현직의 구분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 문정수 전 시장을 시작으로 박형준 시장, 허남식 전 시장, 서병수 전 시장에 이어 오늘 오거돈 전 시장까지 역대 민선 시장들을 직접 찾아뵀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 정당도, 시정을 이끌었던 시기도 모두 다르지만 부산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도시의 미래를 향한 고민만큼은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전 당선인은 "임기를 마무리하며 가슴에 남겨둔 아쉬움과 미처 풀지 못한 과제들까지 가감 없이 들려주셨다"며 "선배 시장들의 진심 어린 당부를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문정수 전 부산시장(왼쪽)과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사진=전재수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선배 시장들께서 땀 흘려 일궈놓은 성과와 지혜는 더 크게 키우고 남겨진 과제는 세심하게 메워나가겠다"며 "앞서 간 이들의 어깨 위에 올라설 때 우리는 더 멀리, 더 높은 미래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념과 진영, 시대를 넘어 오직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위해 누구든 직접 찾아가 만나겠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선배 시장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당선인은 다음 달 1일 공식 취임한 뒤 간소한 취임식을 치르고 곧바로 시정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취임 후 첫 결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 100일 비상조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뉴시스] 허남식 전 부산시장(오른쪽)과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사진=전재수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퇴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 종료일인 30일보다 앞서 시정을 마무리했다.

박 시장 측은 민선 9기 시정의 원활한 인수인계와 집무실 정비 등을 위해 조기 퇴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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