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인간중심 건물시스템' 연구 착수
2029년 6월까지 3년간 연구비 약 15억원 지원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초연구 역량을 보유한 소규모 연구집단을 지원해 국가 기초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핵심 연구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 교수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인간중심 멀티스케일 건물시스템 기초연구실' 과제로 기존 연구를 심화·발전시키는 '심화형' 분야에 선정됐다. 오는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약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이끄는 연구팀에는 서원경 교수, 문선혜 교수와 숭실대 건축학부 이병연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연구는 폭염·한파와 같은 극한기후와 정전, 에너지 공급 제한 등 기후 유래 인프라 교란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위기 상황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팀은 건물 이용자를 중심으로 인간·건축물·미기후·마을 간 상호작용과 연쇄적 위험 전개 과정을 분석·정량화하는 인간중심 기후위기 평가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연구팀은 재실자를 단순한 피해 대상이 아닌 기후위기 대응 과정의 핵심 의사결정 주체로 보고, 인간의 생리적 반응과 행태 변화, 건물 성능 변화, 미기후 및 인프라 기능 변화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극한기후와 비정상 운영 조건을 반영한 멀티스케일 통합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인공지능 및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공학적 분석 결과를 정책 입안자와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는 의사결정 정보로 제공함으로써 설계·운영·정책 수립을 지원할 전망이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후위기 상황에서 인간과 건축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공학적 분석 결과를 정책과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의사결정 정보로 연결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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