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들의 무덤' 오명 씻어낸 3선 심민 임실군수 퇴임

기사등록 2026/06/26 15:25:14
[임실=뉴시스] 민선 6·7·8기 임실군정을 이끈 심민 임실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민선 1기부터 5기까지 모든 군수가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군수들의 무덤'이란 오명을 듣던 전북 임실군에서 심민 군수가 3선 12년 군수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6일 퇴임했다.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임실군의 성장과 변화를 견인한 그는 정당의 지원 없이 군민들의 신뢰와 지지만으로 무소속 3연임이란 새 발자취를 남겼다.

심 군수는 재임 중 임실N치즈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임실N치즈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성장시켰다.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과 출렁다리 조성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를 탄생시켰고 이를 통해 임실군을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전북의 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켰다.

오수 의견관광지의 반려동물 산업육성, 성수산 왕의숲 자연휴양림 활성화, 사계절 축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농업경쟁력 강화, 생활SOC확충, 복지서비스 확대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내며 임실군의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구축했다.

단 민선 9기 출범을 준비하는 군수직인수위에서 지나치게 축제와 꽃 등에 치중함으로써 군민을 위한 실질적 이익에는 의문이 있다는 내용의 의견이 있었다.

새로운 군정이 이전 군정을 비판한다기 보다 더 좋은 임실을 만들기 위해 고심 끝에서 나온 냉철한 판단이다.

민선 6·7·8기 군정이 지나는 시점,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추진할 민선 9기 군정의 전환이 엇갈린 방향과 의견 사이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심민 군수는 "지난 12년은 군민 여러분과 함께 임실의 미래를 설계하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온 가장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임실군 최초의 3선 군수라는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실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이자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우뚝 섰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더 큰 발전과 번영을 이뤄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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