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9개 중 2개 날아가
디 애슬레틱도 94%→85%→82%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26일 오전 5시(한국 시간)에 진행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 결과로 홍명보호가 32강 경쟁에서 한 계단 추락했다.
에콰도르가 '거함' 독일을 2-1로 격파, 1승1무1패(승점 4)로 E조 3위를 기록해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2위 24팀과 조 3위 중 상위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으로선 E조에서 에콰도르, 퀴라소가 나란히 승리하지 못해야 32강 진출 확률을 높일 수 있었는데 하나의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자연스레 외신의 홍명보호 32강 진출 확률에도 변동이 생겼다.
통계 업체 '옵타'는 전날까지 한국의 32강 가능성을 87.6%로 예상했는데, 26일 오전 현재 70.96%로 하락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예상도 94%에서 85%로 줄어들었다.
F조에서도 한국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일본이 스웨덴에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뒀으면, 스웨덴과 한국의 승점은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려 홍명보호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일본이 후반 11분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로 한국을 돕는 듯했지만, 6분 뒤 스웨덴의 안토니 엘랑가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홍명보호는 타 구장 경우의 수 9가지 중 3가지만 맞으면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벌써 초반 2경기에서 2가지 경우의 수를 잃었다.
26일 오전 10시30분 기준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확률도 줄었다.
'옵타'는 67.93%로 하향 조정했고, '디 애슬레틱'의 예상도 82%로 떨어졌다.
잠시 후인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D조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호주(2위)와 파라과이(3위) 중 한 팀이 승리를 기록해야 한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패로 승점이 3점으로 동일하지만, 호주(득실 차 0)가 파라과이(득실 차 -2)보다 득실 차에서 앞서 2위로 기록돼 있다.
호주가 1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파라과이는 1승2패로 한국과 승점 3은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려 한국보다 아래에 자리한다.
파라과이가 2골 이상 차의 승리를 거둬도 된다. 무승부만 아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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